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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공공임대, 과천지정타·남양주별내서 경쟁률 19대 1

하지나 기자I 2022.02.21 08:48:25

과천지정타 S10블록 605가구..경쟁률 22대 1
남양주 별재 A1 1블록 576가구..경쟁률 15대 1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월말 최초 입주자모집 공고한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청약접수 결과 총 1181가구 공급에 2만1945명이 접수해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LH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과천지식정보타운 S10블록 605가구 및 남양주별내 A1 1블록 576가구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실시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10블록에는 약 1만3000명, 남양주별내 A1 1블록에는 약 8800명이 신청해 각각 22대1, 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향후 LH는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3월 3일) △서류제출 대상자 서류접수(3월 4일~11일) △당첨자 발표(6월 30일)를 거쳐 오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계약 체결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10월(남양주)과 2024년 1월(과천) 예정이다.

한편,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한 주택이다. 특히 입주자격이 확대돼 중위소득 150% 이하, 자산 2억9200만 원 이하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입주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소득연계형 임대료’ 체계를 활용해 신청 세대의 소득 수준에 따라 임대료가 시중 시세의 35~90% 수준으로 다르게 책정된다.

LH는 지난해 말 고양장항, 부천역곡 등 중형평형(전용 60~85㎡)을 도입한 선도단지 6개 블록 등 약 4000가구의 사업승인을 마쳤으며, 202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승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입주자격이 알기 쉬워지고, 소득수준에 따라 부담 가능한 임대료가 책정된다는 점에서 무주택 실수요자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중형평형까지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인 만큼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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