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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플랫폼 스타트업 GXC, 53억 시리즈A 투자 유치

노재웅 기자I 2021.04.26 08:41:30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지엑스씨(GXC)는 코나아이파트너스, 하나금융투자, 상상벤처스, 인라이트벤처스 등의 투자사로부터 약 5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직전 라운드의 Pre 시리즈A 25억원(DS자산운용 등)을 포함해 누적 약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이번 라운드에서 400억원의 회사가치를 평가받았다.

GXC는 G.Round라는 빅데이터 기반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G.Round는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이 미출시 PC·콘솔 게임 기대작들을 무료로 플레이하고, 게임 관련 의견을 개발사에 전달해 게임 완성도를 높여줄 수 있는 서비스다. 작년 7월 중순 알파 버전(MVP) 출시 이후 현재 200개국 이상에서 약 13만명의 이용자가 활발하게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GXC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 G.Round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해 글로벌 게임 테스트를 모바일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테스트 후 이용자·지역 선호도에 대한 온라인 데이터 분석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게임 콘텐츠 소싱을 원하는 퍼블리셔(서비스업체)들에게 데이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니우 GXC 대표는 “회사 비전과 철학을 믿고, 함께하고 있는 임직원들과 투자자분들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G.Round가 게임 생태계 내 이해관계자들 모두가 환영할 만한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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