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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은 이날 성명에서 이렇게 밝힌 뒤, “유학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학생들은 더는 미국에 남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대상은 가장 일반적인 학생비자인 F-1과 직업 및 기술 학교를 위해 예약 예약된 학생비자인 M-1을 소지한 외국인 학생들이다. 그러면서 ICE는 “이미 이들 비자를 가지고 미국에 입국해 있는 외국인 학생들은 대면(對面) 수업을 받는 학교로 옮기는 등의 조처를 취하거나, 아니면 미국을 떠나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ICE는 “만약 그들이 미국을 떠난다면 그들은 그들의 고국에서 온라인 수업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이 현실화하면서 미국 내 주요 대학들은 잇달아 학사과정 일부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있다.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겠다는 대학도 늘고 있다. 이미 하버드대는 가을 학기에도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민정책연구소의 도리스 마이스너 연구원은 CBS뉴스에 “이 정책이 공익적으로나 국익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며 “매우 근시안적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미국의 적지 않은 대학들이 재정의 상당부분을 외국인 학생들의 등록금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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