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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16일부터 2주간 테팔 비어텐더를 12만4000원에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테팔 비어텐더와 맥주통을 동시에 구매하면 2만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비어텐더와 호환되는 5ℓ 맥주통은 ‘하이네켄’, ‘에델바이스’, ‘타이거’ 3개 브랜드를 각 3만3000원에 준비했다. 이는 250cc 기준 약 20잔 용량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테팔 비어텐더V는 그간 해외 직접 구매로만 살 수 있던 상품을 테팔 본사를 통해 국내 규격에 맞춰 수입해 이마트가 단독 판매하는 상품이다. 테팔 비어텐더는 맥주통의 압력을 30일간 지속시켜주고, 온도를 생맥주가 가장 맛있다는 4℃로 유지시켜 준다.
한편 이마트는 ‘맥주 어드벤처’를 테마로 약 36종의 수입 맥주와 다양한 안주류 행사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캔맥주 5개를 동시 구매 시 1만1000원에 판매한다. 행사 맥주와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치킨 3종을 동시 구매하면 치킨을 30% 할인한다. 안주멸치, 구운쥐치포, 대왕취치포, 먹태는 모두 9900원에 내놓는다. 대왕 오징어다리와 건오징어는 각 5900원, 1만900원에 준비했다.
이마트가 테팔 비어텐더를 출시하는 등 주류매장 강화에 나선 것은 ‘홈술’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며 다양하게 주류를 즐기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부터 4월 13일까지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늘었다. 소주는 14.3%, 민속주는 12.1%, 맥주는 5% 매출이 신장했다.
정찬우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다양한 방식으로 주류를 즐기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집에서도 제대로 ‘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비어텐더를 론칭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