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여성복 브랜드 열전]대한민국 대표 영 캐주얼 '씨(SI)'

김진우 기자I 2016.11.19 08:20:00

26년 역사 대표 브랜드, 워킹 우먼들의 패션 선도
컨템포러리 감성 담아, 모노톤 부드러운 느낌

옷은 나를 표현한다. 특히 여성에게 정장은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은 물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도구다. 두근두근 데이트를 앞두고 있거나 오피스 공간에서 근무를 할 때에도 나만의 캐릭터를 보여줄 이유가 있다. 수십 년의 브랜드 역사와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주요 여성복들이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신원이 전개하는 영 캐주얼 브랜드 씨(SI)는 이탈리아어로 ‘YES’라는 뜻이다. 모든 일에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젊은 여성 세대를 반영하는 옷이란 의미다.

1990년 출시된 대한민국 대표 여성복으로 지난 26년간 패션뿐만 아니라 여행·건강·인테리어에 관심이 있고 일을 사랑하는 자기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워킹 우먼들의 패션을 선도하고 있다.

씨는 지난해 조직 시스템에 변화를 주고 새로운 구조와 디자인 리뉴얼을 시도했다. 브랜드 정체성은 가져가되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된 진부해진 단점을 보완하는데 집중했다. 전반적으로 젊은 콘셉트를 가미했다. 이로써 신규 고객층 연령이 낮아지는 효과를 거뒀다.

지난 봄/여름(S/S) 시즌에 진행한 셀프 웨딩 원피스, 에스닉 패턴 블라우스 등 20대부터 중년 여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에이지리스(ageless) 아이템이 판매고를 올리며 매출 중심을 잡았다.

이번 가을/겨울(F/W) 시즌에는 다양한 패턴의 니트, 컬러풀한 코트, 부드러운 실루엣의 카디건, 퍼 트리밍 장식이 있는 패딩 등의 제품을 선보이며 여성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기존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실내 인테리어도 심플하면서 컨템포러리 감성을 담았다. 내년 S/S시즌에는 전체적으로 모노톤의 라이프스타일 숍 느낌으로 그림을 그렸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편안하면서 고급스러운 브랜드의 이미지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관련기사 ◀
☞ [여성복 브랜드 열전]시공간 허문 슬로 패션 'V 라운지'
☞ [여성복 브랜드 열전]사랑스런 시크 감성의 '앳코너'
☞ [여성복 브랜드 열전]2035세대 로멘틱 감성 살린 '로엠'
☞ [여성복 브랜드 열전]모던 프렌치 감성의 '샤트렌'
☞ [여성복 브랜드 열전]페미닌한 고급스런 느낌의 '올리비아로렌'
☞ [여성복 브랜드 열전]포멀한 느낌에 캐주얼 가미한 '베스띠벨리'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