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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폰테베드라주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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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열린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던 세비야는 1, 2차전 합계 6-2로 셀타 비고를 누르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세비야로서는 이날 경기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것은 셀타 비고였다.
셀타 비고의 이아고 아스파스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다.
전반 35분 속공 기회를 살려 선취 득점을 올린 아스파스는 후반 10분에도 헤딩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아스파스의 두 번째 골 바로 2분 뒤 세비야의 에베르 바네가가 만회 골을 넣으며 셀타 비고의 의지를 산산조각냈다.
후반 15분 황금 같은 페널티킥을 실축한 셀타 비고는 후반 42분 추가 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써 세비야는 전날 발렌시아를 8-1(1, 2차전 합계)로 꺾고 결승에 안착한 바르셀로나와 국왕컵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경기는 오는 5월22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국왕컵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던 세비야는 이후 6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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