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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구텐탁' 조영남 문워크&화려한 무대매너 '아이돌 뺨치네'

티브이데일리 기자I 2013.11.08 23:30:20
구텐탁 조영남
구텐탁 조영남
[티브이데일리 제공] 조영남의 화려한 팬서비스와 능청스러운 무대매너가 교민들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MBC 특별기획 ''이미자의 구텐탁! 동백아가씨''에는 한독수교 130주년, 근로자파독 5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야훈더트할레 공연장에서 개최된 공연 실황이 전파를 탔다.

''동백아가씨''로 화려한 오프닝을 연 이미자에 2000여석 규모의 공연장에 꽉 들어찬 교민들은 끊임없이 눈물을 훔쳤고 이는 감동을 자아내기엔 충분했다. 이미자는 계속해서 지치는 기색없이 ''칠갑산'' ''기러기 아빠'' 등을 열창했다.

이어 조영남이 등장해 이미자와 함께 ''백치 아다다'' 콜라보 무대를 가졌다. 조영남은 준비해 온 독일어로 교민들에게 인사를 나누었고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슈베르트가 빌헬름 뮐턴의 시를 가사로 해 작곡한 독일 원곡 ''보리수''를 부르며 독일 교민들을 배려했다.

이어 "마이 히트송"이라며 ''화개장터''를 불렀다. 그러나 도중에 노래를 끊고는 "이 동네 사람들이 TV가 없나보다"라며 "가사 중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부분이 끝나면 헤이라고 외쳐야 되는 거다"라며 강요했다. 이에 웃음이 터진 관객들은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조영남은 뛰어난 무대매너를 발휘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고 마이클잭슨의 ''문워크''까지 구사하며 여전히 전성기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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