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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제17회 춘사영화제 6관왕

김용운 기자I 2009.09.05 22:06:13
▲ 영화 '국가대표'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가 5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도자기 엑스포 야외 특설 공연장에서 열린 제17회 춘사대상영화제(이하 춘사영화제) 시상식에서 최다 수상작이 됐다.

‘국가대표’는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남자 조연상과 여자 조연상 및 공동연기상과 영상기술상을 비롯해 음향기술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인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포함한 4개 부문 수상에 그쳤다.

이 밖에 ‘고고70’에 출연한 신민아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송창의와 차승우가 각각 ‘소년은 울지 않는다’와 ‘고고70’으로 신인 남우상을 공동수상했다. 신인 여우상은 ‘킹콩을 들다’에서 열연을 펼친 조안이 받았다.

또한 양익준 감독의 독립영화 '똥파리'와 이해준 감독의 '김씨표류기'는 각각 심사위원대상과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원로영화인에게 수여하는 대상과 아름다운 영화인상은 각각 원로배우 최은희와 최석규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영화 시상식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남녀 조연상과 신인 남우상등 세 개 부문에서 공동 수상자가 나왔다.

다음은 17회 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작품상 : 국가대표
▲심사위원대상 : 똥파리
▲심사위원특별상 : 김씨표류기
▲감독상 : 박찬욱(박쥐)
▲남우주연상 : 송강호(박쥐)
▲여우주연상 : 신민아(고고70)
▲남우조연상 : 성동일(국가대표) 박희순(작전)
▶여우조연상 : 이혜숙(국가대표) 김해숙(박쥐)
▲각본상 : 이해준(김씨표류기)
▲촬영상 : 박희주(미인도)
▲조명상 : 박현원(박쥐)
▲음악상 : 김준석(킹콩을 들다)
▲프로듀서상 : 한길로(킹콩을 들다)
▲미술상 : 이하준(미인도)
▲편집상 : 박곡지(미인도)
▲영상기술상 : 정성진,홍장표(국가대표)
▲음향기술상 : 이승철,이성진,이상준(국가대표)
▲신인감독상 : 박건용(킹콩을 들다)
▲신인남우상 : 차승우(고고70) 송창의(소년은 울지 않는다)
▲신인여우상 : 조안(킹콩을 들다)
▲공동연기상 :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 (국가대표)
▲한류문화대상=정준호 최정원
▲아역특별상=왕석현(과속스캔들)
▲대상 : 최은희
▲아름다운 영화인상 : 최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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