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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세계랭킹 톱10 복귀 "4개월 만이야"

윤석민 기자I 2012.06.12 16:17:48
▲ 더스틴 존슨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4개월 만에 세계랭킹 톱10에 복귀했다.

존슨은 월드골프랭킹 사무국이 11일(현지시간) 발표한 남자골프랭킹에서 5.09점을 받아 10위에 올랐다.

3월 첫째 주 8위를 마지막으로 10위 밖으로 벗어났던 존슨은 20위까지 밀렸다가 이번 주 10위로 복귀했다. 지난주 열린 세인트 주드 클래식 우승이 순위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존슨은 허리부상으로 지난 두달간 대회 출전을 삼가고 치료에만 전념했었다. 이달 초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통해 복귀한 뒤 세인트 주드 대회 우승으로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음을 알렸다.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존슨은 이번 주 열리는 US오픈 예상 우승 후보 순위에서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타이거 우즈(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에 이어 당당히 4위에 올랐다.

도널드는 평점 10.29점을 받아 지난주에 이어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2위는 9.01점을 받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웨스트우드는 8.16점으로 3위다.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으로 지난주 4위까지 급상승한 우즈는 6.71점으로 여전히 4위를 유지했다.

한국(계) 선수 중에는 최경주(42·평점 3.34)가 31위로 가장 높다. 배상문(26)은 2.92점으로 41위, 나상욱(29·케빈 나)은 2.61점으로 51위에 올랐다.

PGA 투어에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존 허(22·허찬수)는 2.06점을 받고 생애 최고 순위인 73위에 올랐다. 올해 1월 549위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가파른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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