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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타임' 인천 송시우, K리그1 16라운드 MVP 등극

이석무 기자I 2021.05.18 19:20:52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광주FC의 맞대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송시우를 16라운드 MVP로 선정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시우타임’에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트린 인천유나이티드 송시우(28)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광주FC의 맞대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송시우를 16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송시우는 1-1 동점인 후반 44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인천 유나이티드의 2-1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주로 후반 중반 이후 교체로 들어가 극적인 골을 자주 넣는다고 해서 ‘시우타임’이라는 별명을 얻은 송시우는 이날도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터트리며 인천에 값진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14경기째 만에 터진 그의 시즌 첫 골이었다.

인천은 이번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베스트 11에는 무려 6명의 인천 선수가 포함됐다. 송시우와 함께 네게바가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에 무고사, 수비진에 김광석과 오반석이 포함됐다. 골키퍼 자리도 인천의 수문장 김동헌이 차지했다.

인천 선수 외에도 공격수 김진혁(대구), 미드필더 김성준(울산)과 세징야(대구), 수비수 설영우(울산), 정승원(대구)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매치에는 1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1-1 무승부)가 뽑혔다.

K리그2 12라운드 MVP는 경남FC 김동진에게 돌아갔다. 동진은 1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전에서 후반 6분 결승골을 책임져 경남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경남은 12라운드 베스트 팀에 등극했다.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1-1 무)가 베스트매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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