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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투어2020]유투브에 모인 재테크族.."질의응답 식이라 이해가 쏙쏙"

김인경 기자I 2020.10.28 06:00:00

현장 이모저모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잘 보이시나요? 질문은 채팅창에 해주시면 바로 답변해 드립니다.”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려는 사회자들과 연사들의 노력이 이어졌다.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유튜브로 웰스투어를 찾는 재테크족(族)의 고민을 최대한 풀어주겠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0 이데일리 웰스 투어가 27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렸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제약바이오주, 위드 코로나 시대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7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14회 웰스투어’는 4대의 ENG 카메라가 유투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을 통해 실시간 중계했다.

특히 재테크족이 가장 관심 있는 ‘2021 부동산 전망 및 성장지역 슈퍼부동산 30’과 ‘개정 부동산 금융자산 세법과 절세방안’ 강연에서는 질문 댓글이 쇄도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과 최인용 가현택스 세무사는 “취득세 8%면 집을 안 사는 게 정답일까요(수이밍쑤우)”, “지방에 오피스텔이 있는데 팔아야 할까요, 임대업자로 전환해야 할까요” 등의 질문을 바로바로 대답하며 고민 해결에 힘을 보탰다.

‘경제유캐스트’라는 이름의 유투버는 “부동산 강의가 상승예상지역을 찍어줄 줄 알았는데 생각과 달라서 재미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어려운 주제인데 강의가 쉬워 도움이 됐다’, ‘질의응답 식이라 내용이 잘 정리됐다’는 평가도 있었다.

현장을 찾은 사람들도 있었다.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이 있어 강연장을 들렀다는 40대 여성 박모 씨는 “요즘 ‘영끌’에 동참해 아파트 투자에 나서야 할지 좀 기다려야 할 타이밍인지 들어보고 싶어서 왔다”면서 “요즘 테슬라에도 관심이 있는데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상품투자전략’ 강연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열 명도 되지 않는 현장 관중과 카메라 앞에서 강연을 한 최인용 세무사는 “청중들이 직접 있는 자리는 아니다 보니 아직 어색하지만 이것도 시대적 변화라 생각한다. 스튜디오보다는 덜 어색하다”면서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였길 바란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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