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현재 경기도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을 비롯해 파주시 용미 1-2묘지, 고양시 벽제 시립묘지 등 16개 장사시설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에는 16개 장사시설에 총 11만명의 추모 인파가 몰린바 있다.
공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월19일부터 10월18까지 휴일에 서울시립묘지 5곳의 실내 봉안당을 폐쇄하기로 했다. 해당 봉안당은 승화원추모의집, 용미1묘지의 분묘형추모의집A·B, 왕릉식추모의집, 용미2묘지의 건물식추모의집 등이다.
공단은 또 추석 명절 기간에 △무료순환버스 미운행 △제례실, 휴게실 폐쇄 △음식물 섭취 금지 등 고강도 특별 방역 조치를 추진한다.
아울러 공단은 온라인으로 성묘와 차례를 지내는 등 방문 없이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사이버 추모의 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에서 고인 또는 봉안함 사진을 올리고, 차례상 음식을 차리거나 헌화대를 선택한 후 추모의 글을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가급적 이번 추석연휴에 성묘 등을 자제해주셨으면 한다”며 “서울시설공단은 앞으로도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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