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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열정을 만나다…'2015쿠바문화예술축제'

강경록 기자I 2015.06.21 10:25:00
26일부터 열리는 ‘2015쿠바문화예술축제’의 재즈콘서트 리플렛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쿠바의 현재를 문화를 통해 만나는 ‘2015쿠바문화예술축제’가 오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젊음의 쿠바, 한국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외교부가 외국의 문화를 우리 국민들에게 소개하는 쌍방향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다. 축제는 ‘누에보 쿠바 재즈콘서트’와 ‘쿠바 현대 영화제’로 나뉘어 진행한다.

오는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진행되는‘누에보 쿠바 재즈콘서트’에서는 쿠바의 모던재즈, 무용 등 최고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쿠바의 모던재즈를 이끌고 있는 ‘알베르티코 레스카이 재즈밴드(Albertico Lescay & Formas)’는 모던 재즈의 리듬과 멜로디에 쿠바 전통 민속음악을 가미한 퓨전 스타일의 쿠바 재즈를 몽환적이면서도 조화로운 무대를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쿠바에서 직접 제작한 영상물을 배경으로 쿠바 및 한국 라틴댄서의 협연을 통해 누에보 재즈의 진면목을 한국 관객에게 선사할 것이다.

음악이 있다면 춤이 빠질 수 없는 나라가 바로 쿠바. 쿠바의 대표 무용수인 ‘아나 메네세스(Ana Meneses)’ 와 ‘요에를리스 브루넷(Yoerlis Brunet)‘이 플라멩코를 기반으로 한 토속적이고도 힘찬 율동이 쿠바의 전통무용과 전위적 모던댄스의 경계를 넘나들며 현란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쿠바 현대영화제’도 27일부터 7월 5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개최한다. 특히 2011년 이후 제작된 다양한 장르의 쿠바 현대영화 9편(단편 애니매이션 1편 포함)을 소개한다. 영화제 부대행사로 한국과 쿠바 영화산업 발전과 교류 전망 등을 논의하는 ‘한-쿠바 영화 세미나’가 쿠바의 저명한 영화비평가의 발제로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외 영화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쿠바 영화 ‘품행(Conducta, 2014)’의 에르네스토 다라나스(Ernesto Daranas) 감독이 최초 방한해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www.cubafestival.kr) 또는 2015쿠바문화예술축제 운영사무국(T.070-4870-1932)을 통해 신청 및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쿠바와의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러한 상호 문화교류가 양국 간 관계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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