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아와 제이미 프롭의 러브스토리는 남달랐다. 임상아는 지난 2009년 12월 방송된 SBS ‘배기완·최영아·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결혼생활을 전했다. 방송에서 임상아는 “연애 시절 남편은 ‘나 어디 갈 건데 너 갈래?’라고 물었다. 당시 그 말이 ‘네가 오고 싶으면 오고 아님 말고’로 해석돼 오해가 조금씩 쌓여가다 결국 폭발해 헤어졌다”면서 “그런데 한 달도 안 돼 내가 먼저 남편에게 다시 만나자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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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결혼 당시 종교가 불교였는데 남편은 유태인이었다”며 “1년 6개월 동안 공부해 개종했다. 한 번은 식구를 전부 모아놓고 결혼식을 올렸다”고 독특한 사연을 털어놨다. 당시 임상아는 “실제로 남편에게 좋은 아내가 되지 못해 미안하고, 남편이 항상 내게 모든 걸 맞춰줘서 고맙고 사랑한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01년 결혼한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의 정확한 이혼 시점과 이혼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2010년 각종 방송에 출연한 임상아가 미국에서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기 때문에 이혼 도장을 찍은 건 2010년 이후로 추정되고 있다.
임상아는 이혼 후 홀로서기에 나섰으며 딸과의 사이는 원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995년 S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곡 ‘뮤지컬’을 히트시키며 가수로도 활동했다. 이후 1999년 연예계를 잠정 은퇴한 임상아는 2006년 미국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가방브랜드를 론칭하며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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