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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평, 아르헨티나 신용등급 'SD' 강등

경계영 기자I 2014.08.01 08:41:3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아르헨티나의 외화표시 정부 신용등급을 ‘B-’에서 ‘SD(선택적 부도; Seletcive Default)’로 내린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외화표시 채권 일부에 대한 이자를 정상적으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데 따른 조치다. 이자가 지급되지 않은 채권은 지난 2005년, 2010년 발행된 채무재조정 채권 가운데 뉴욕주법과 영국법을 준거로 한 채권 일부이며 다른 채권에서는 디폴트(Default)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NICE신평은 특정 채무에서 부도가 발생했지만 다른 채무에서 정상적으로 원리금 지급이 이뤄지는 등급 정의상 선택적 부도로 등급을 조정했다.

이와 함께 NICE신평은 국내통화 표시 정부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 상태를 유지했다. NICE신평은 앞으로 외화표시 채권의 선택적 부도가 아르헨티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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