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오후 2시 긴급 기자회견..“향후 일정 발표”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전국철도노조가 2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철도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서울 종로 조계사에 은신한 철도노조 지도부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고, 향후 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조계사에는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노조원 4명이 은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300여명을 투입해 조계사 인근에서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철도파업 관련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 9명이 민주노총 본부 건물 안에 숨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22일 12시간에 걸쳐 사무실에 강제 진입해 수색을 벌였지만 체포대상자를 찾지 못해 지도부 검거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