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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일회성 비용 1700 억원의 기저효과로 크게 증가한 6575억원으로 추정했다. AS 부문은 물류비 변동 우려가 있지만, 22%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로 여전히 전사 이익 기여도 90%를 상회하고 있으며, 아직 전동화 사업부는 적자로 추정된다.
올해 연간으로는 매출액은 0.3% 감소한 59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2조6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감소와 수소사업부이관에 따른 적자 감소를 고려하면 전년 수준이라고 윤 연구원은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발표된 주주 환원 정책은 2023년 배당금 4500 원, 올해 자기주식 매입, 소각 1500억원으로 기대치 수준이었지만, 1월 말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동사 주가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완성차 대비 다소 약했던 주주 환원 정책이 오히려 5월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기대감을 더 가지게 하고 있으며, 개선된 지난해 현금흐름이 주주 환원 정책 강화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가적인 주주 환원 정책 강화가 기대되지만,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예정 설비투자(Capex) 2조6400억원 중 1조8800억원만 집행하면서 높아진 측면이 크며, 올해에는 설비투자가 3조2000억원으로 다시 올라갈 것이라 주주 환원 정책의 눈높이는 현실적으로 가져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윤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목표주가를 피어 그룹 주가상승을 반영해 기존 27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한다”며 “실적시즌을 맞이해 다시 실적 개선 여부가 중요한 시점이 도래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