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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연기 데뷔 합격점…소름유발 가해자

최희재 기자I 2024.03.22 16:07:58
장다아(사진=킹콩 by 스타쉽)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가 극 중 빌런으로 활약하며 몰입을 극대화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서 장다아는 재벌 3세 백하린 역으로 분해 빈틈없는 활약을 펼치며 강렬한 엔딩을 선사했다.

장다아는 하린의 이중적인 모습을 그려내며 소름을 유발했다. 친절하고 단아한 겉모습과 다르게 백하린이 ‘피라미드 게임’의 주동자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특히 장다아는 성수지(김지연 분)의 등장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긴 이후 급변한 백하린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자신이 얕보는 상대방의 발을 아무런 동요 없이 짓밟으며 무시하는 하린의 악한 면모를 더욱 부각시켰다.

장다아(사진=킹콩 by 스타쉽)
그런가 하면 장다아는 하린에게 심경 변화가 생기자 과감하게 머리를 자르는 등 이면의 어두운 모습을 드러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장다아는 마지막까지 임팩트 있는 열연을 보여줬다. 극 말미, 하린은 자은(류다인 분)에게 “죄책감이 사라지던 그때 네 얼굴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었어”라며 한이 서린 심정을 생생하게 토해냈다.

또한 그는 여전히 일침을 가하는 수지를 향해 처절한 분노를 쏟아냈다. 이어 타오르는 불길 속 “너한테 오래 기억될 거야”라는 독기에 찬 내레이션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장다아를 비롯해 김지연,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 등이 출연한 ‘피라미드 게임’은 티빙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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