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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장학금 22일부터 신청…기초·차상위 ‘등록금 전액’ 지원

신하영 기자I 2023.11.20 08:39:53

내년 1학기 대학생 국가장학금, 내달 27일까지 접수
기초·차상위계층 대학생 내년부터 등록금 전액 지원
1~6구간 국가장학금 지원단가도 7.7~9.6% 인상키로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내년 1학기 대학생 국가장학금 신청이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내년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대학생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2024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학자금 지원 8구간(중위소득 200%) 이하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 연계형 장학금이다.

내년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대학생이라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금은 첫째 자녀의 경우 최대 700만원까지만 지원이 가능했다. 둘째 이하 자녀부터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는데 내년에는 첫째 자녀까지 전액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이 확대된다.

기초·차상위계층뿐만 아니라 1~6구간 지원 단가도 인상됐다. 1~3구간은 520만원에서 570만원으로 9.6%가, 4~6구간은 39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7.7% 올랐다.

국가장학금은 재학생·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복학생 등 모든 대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앱을 이용해 24시간 신청 가능하다. 장학금 신청 이후에는 내년 1월 3일까지 가구원 정보 제공에 동의하고 서류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 신청 결과는 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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