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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개방대학은 3만여명의 재학생을 가진 베트남 최대규모의 원격 고등교육기관이다. 협약식에는 양 대학의 총장, 부총장, 처장 등 수뇌부가 참석했다.
김 총장은 “온라인 대학은 국민의 균등한 교육기회와 사회적 격차 해소를 중시하는 나라에 매우 유용한 제도”라며 “베트남처럼 국토의 남북간길이가 길어서 문화적 이질화가 상존하는 경우 온라인 교육이 지닌 특장점인 보편성과 광역성을 이용해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이 먼저 경험하고 발전시켜 온 온라인 교육의 노하우를 하노이개방대학과 공유하기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며 “베트남 청소년들이 케이팝과 TV 드라마 등 한국의 대중문화를 사랑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들의 한국어 학습을 돕고 한국의 청소년들과 긴밀하게 감성적 유대감을 갖도록 함으로써 미래 양국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쯔엉 띠엔 뚬 총장은 “하노이개방대학이 온라인대학을 설립하는데 서울디지털대가 적극 도와주기 바란다”면서 “베트남에 한국문화를 즐기며한국어를 익히고 싶어하는 청소년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