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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대변신]몰딩 색상 교체로 집안 분위기 화사하게

박철근 기자I 2016.09.10 08:45:24

짙은 색 몰딩 실내공간 더 좁게 느껴져
천장은 벽과 유사한 색상으로…바닥·옆면은 천장과 동일한 색상으로 통일감 줘야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최근 1인 가구가 520만에 이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인 가구의 증가는 소형 아파트·오피스텔의 증가와 궤를 같이 한다.

하지만 실용성을 추구해 작은 집을 선호하더라도 넓게 살고 싶은 것은 인간의 당연한 욕심 중의 하나다. 이 때 인테리어를 통해 같은 공간도 좁게 느껴질 수도, 그 반대로 느껴질 수도 있다.

한정된 공간을 넓게 보일 수 있도록 하는 인테리어 중 하나가 바로 몰딩의 색상이다.

오래된 아파트는 대부분 꽃무늬 벽지와 짙은색 몰딩으로 대표된다. 특히 짙은 색 몰딩은 집안 분위기 전체를 어둡게할 뿐만 아니라 촌스러운 느낌마저 들게한다.

몰딩은 주로 바닥, 벽, 천장과 같이 면과 면이 닿는 경계에 인테리어 장식으로 부착됐다. 이를 셀프 페인팅으로 큰 변화를 줄 수 있다.

우선 마스킹테이프와 커버링 테이프를 이용해 몰딩 주변에 붙인다. 몰딩 외에 다른 곳에 페인트가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

이후 짙은 색 몰딩의 색을 덮기 위한 첫 단계로 젯소를 2회 가량 칠한다. 홈앤톤즈 관계자는 “기존 색상이 다 가려질 필요 없이 최대한 얇게 1~2회만 펴서 바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는 몰딩에 칠할 페인트를 선택하고 난 뒤 페인트를 선택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벽과 최대한 유사한 색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경계가 없이 연결돼 보여 공간이 넓어보이는 장점이 있다.

페인트를 선택했다면 본격적인 페인트 작업에 들어가면 된다. 트레이에 페인트를 적당량 붓고 페인트 붓으로 테두리를 먼저 칠한다. 그 후 롤러를 이용해 넓은 면을 칠하면 붓자국이 많이 남지 않고 완성도 있는 페인팅 작업을 할 수 있다. 홈앤톤즈 관계자는 “발색과 지속력을 높이려면 2회 가량 페인트하는 것이 좋다”며 “1회 바른 뒤 손바닥으로 만졌을 때 페인트가 묻어나오지 않는 정도에서 다음 페인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바닥 몰딩과 옆 벽면 역시 천장과 같은 색으로 페인팅하면 통일감이 있고 집안이 더욱 넓어 보인다.

(사진= 홈앤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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