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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대학 축제에서 설현이 성희롱 당했다’라는 글과 함께 대학 주점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란제리 모델 광고통신사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설현의 사진과 함께 ‘먹고 싶지?’ 등 자극적인 문구가 실렸다. 메뉴판 역시 ‘엉덩이 두루치기’ 등 성희롱에 가깝게 표현됐다.
논란이 일자 해당 주점을 운영한 학과 측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수습에 나섰다. 설현과 모델에게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역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관계자는 8일 이데일리 스타in에 “보도를 통해 논란이 된 주점 사진을 확인했다”라며 “설현에 대한 관심은 감사하지만 본래 취지에서 벗어난 것인 만큼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학 축제서 걸그룹 멤버의 사진을 부적절하게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다른 모 대학교는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멤버 경리의 사진을 활용해 음란 포스터를 제작해 비난받았다. 소속사 스타제국 역시 불쾌감을 보이며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