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풍부한 거품 유럽식 맥주 '클라우드' 출시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롯데주류가 풍부한 거품과 깊고 진한 맛을 특징으로 하는 맥주 신제품을 출시했다.

롯데주류 ‘클라우드’ 맥주

롯데주류는 4일 맥주공장이 있는 충주에서 맥주 미디어 설명회 및 시음행사를 개최하고 신제품의 특징과 외관 이미지, 브랜드명 등을 공개했다.

롯데 맥주의 이름은 ‘클라우드(Kloud)’.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를 선보이고자 한국을 의미하는 Korea의 ‘K’와 풍부한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구름의 영문 ‘Cloud’를 결합해 만들었다.

클라우드는 현재 판매중인 국내 맥주로는 유일하게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하고 독일 등 유럽 호프와 효모를 사용해 만들었다.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이란 비가수 공법으로 발효한 맥주원액에 물을 타지 않고 발효원액 그대로 제품을 담아내는 제조방법이다. 풍부한 거품과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기존 국내 맥주 맛에 대한 불만족과 다양화된 소비자의 맥주에 대한 기호, 부드러운 거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클라우드는 100% 맥아(Malt)만 사용하는 ‘All Malt’ 맥주로, 유럽 정통 맥주를 지향하는 다수의 공법을 통해 차별화된 맥주의 풍부한 맛을 선보였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맥주(4.5도) 보다 약간 높은 5도다.

롯데주류는 오는 8월 충주공장 준공식을 갖고 이달 말부터 클라우드를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주류 충주공장에서 맥주 신제품 클라우드 병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