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욱 “KBS의 아들? 너무나 영광스러운 수식어” [인터뷰]③

윤기백 기자I 2020.08.12 15:12:00

‘옥문아’ 통해 예능 신고식
“‘편스토랑’도 출연하고파”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BS의 아들’이란 수식어에 누가 되지 않는, 오히려 빛나게 하는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습니다.”

배우 이창욱(사진)이 ‘옥탑방의 문제아들’로 예능 데뷔 신고식을 치른 가운데, 방송 중에 언급된 ‘KBS의 아들’이란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

이창욱은 12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KBS의 아들’이란 수식어에 대해 묻자 “너무나 영광스러운 수식어”라고 밝히며 “KBS에 와서 정말 많이 성장했고, 실제로도 정말 잘 키워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한 분이 참 많다”면서 “박씨 물어다주는 제비처럼, 언젠가는 꼭 은혜를 갚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로 예능 출연의 포문을 연 이창욱에게 추후 출연하고 싶은 예능이 있는지 물어봤다. 이창욱은 “촬영 중간중간 편의점 음식을 많이 먹다보니 자연스럽게 편의점 음식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다”며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까 스태프들과 고민하곤 하는데, 그런 점에서 내게 딱 맞는 프로그램이 ‘편스토랑’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꼭 출연하고 싶다”며 쏘스윗한 목소리로 “연락주세요~”라고 러브콜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창욱은 “‘처음’을 함께해준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에 이어 장마까지 쉽지 않은 상황과 여건이 계속되고 있지만,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창욱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통해 예능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이창욱은 첫 예능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센스와 함께 의외의 엉뚱한 매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쾅’ 찍었다. 다수의 일일드라마에 출연하며 순수한 사랑꾼부터 안하무인 재벌 2세에 이르기까지 폭풍 연기를 펼쳐온 이창욱은 아이돌급 인기를 자랑하며 ‘평일 밤 8시의 남자’로 떠올랐다. ‘내 마음의 꽃비’ ‘내일도 맑음’ 등 일곱 작품 이상 KBS 드라마에 출연하며 ‘KBS의 아들’로 불리는 그는 현재 KBS1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 금수저 츤데레 역할로 활약하며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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