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멀티히트 달성, 타점도 추가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강정호는 5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9리(380타수 110안타)로 조금 올랐다.

전날 대타로 출장해 안타를 때려낸 강정호는 이날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 1사 1,3루 첫 타석부터 2구째 직구를 때려냈다. 행운의 안타로 연결됐다. 타구는 2루, 내야를 벗어나 절묘한 코스에 떨어지며 선취 타점을 올렸다. 시즌 51타점째.

이후 세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 멀티안타를 완성했다. 5-1로 앞선 9회 무사 1루에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초구 빠른 공을 때려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가 더해지며 홈까지 밟았다.

팀은 9-3으로 승리, 4연패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