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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을 비롯한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길에 올라 항저우에 도착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노메달’ 수모를 겪어야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최소 금메달 3개 이상 획득해 효자종목으로서 명예를 되살린다는 각오다. 안세영이 출전하는 여자 단식을 비롯해 남녀 복식,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1회전 탈락의 쓴맛을 봤던 안세영은 출국전 인터뷰에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다”면서 “이번엔 좋은 흐름을 갖고 항저우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많이 준비해왔기에 선수들 분위기는 좋다”며 “최선을 다해 금메달로써 국위선양에 보탬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남녀 단체전을 펼친다. 이어 10월 2일부터 7일까지 개인전 5개 종목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