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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추천주]신작 모멘텀 맞은 엔씨소프트 등 게임株 지목

고준혁 기자I 2021.02.21 10:52:47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국내 증권사들은 이번주(22~26일) 주간추천주로 게임주를 제시했다. 신작 출시로 인한 상승 모멘텀이 있단 것이다. 반도체 산업이 호황기를 맞이한 만큼, 관련 종목들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하나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036570)를 추천했다. 지난 9일 ‘블레이드앤소울2’ 온라인 쇼케이스가 개최돼 1분기 중 론칭을 마무리한 데 따른 기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리니지2M’이 대만과 일본에서 1분기 중 서비스가 진행된다고도 전했다.

SK증권은 데이브시스터즈가 “글로벌 1억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쿠키런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게임사로, 최근 야심작 ‘쿠키런 킹덤’을 출시했다”며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1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배 정도의 수준으로 판단돼 동종업계 밸류에이션 고려 시 추가 모멘텀 잔존한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반도체 및 스마트폰 관련주도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덕산네오룩스(213420)를 꼽으며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OLED 채택 본격화로 수요처가 확대된 가운데, 역사적 평균 주가수익배율(PER)이 32배로 업싸이클 당시 상단 40배이기 때문에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LG이노텍(011070)도 10년 만에 기자본이익률(ROE)이 10%대로 개선되고 있는데도 불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평균 수준인 1.5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SK증권은 파크시스템과 서진시스템(178320)을 추천했다. 파크시스템은 올해 글로벌 반도체 미세화 트렌드 수혜로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되는 종목이라고 말해다. 서진시스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연됐던 5G 통신서비스 투자가 재개되며 수익이 늘 것으로 판단했다.

백신 접종이 늘며 본격적인 경기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경기민감주도 추천됐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중국과 면세, 국내 이커머서 등 핵심 채널에서 믹스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유안타증권이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대한유화(006650)가 1분기 영업이익 초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팬오션(028670)은 건화물선 시장 수급 개선 및 CVC용 선박 투입을 이유로 하나금융투자가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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