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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부동산]상계6구역 재개발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김용운 기자I 2020.07.12 10:47:21

2017년 상계뉴타운 첫 분양 이후 3년여만에 새 아파트
2023년 입주 예정. 상계역과 당고계역 사이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시 노원구 상계6구역을 재개발한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난 2017년 상계뉴타운 첫 분양 이후 3년여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이며, 롯데건설이 선보이는 상계뉴타운의 첫 번째 1000가구 이상의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공사 현장. 뒷편으로 수락산이 보인다(사진=김용운 기자)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공급하며, 이 중 721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전 세대는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총 14개 주택형 타입 중 10개 주택형 타입을 일반분양분으로 구성했다.

분양가는 전용과 주택유형별로△21㎡ 1억7700만원△39㎡ 3억3600만원△52㎡A 4억3000만원△52㎡B 4억2800만원△59㎡A 4억7700만원△59㎡B 4억7000만원△84㎡A 6억3300만원△84㎡B 6억3500만원△84㎡C 6억2500만원△97㎡A 7억1300만원 선이다. 분양가보다 오른 인근 아파트의 호가와 비교하면 높지 않은 수준이다.

실제로 상계동 정비사업의 시작점을 끊은 한화건설의 ‘포레나 노원’(상계주공 8단지 재건축) 전용면적 60㎡ 아파트의 분양권은 2년 전보다 3억원 이상 상승한 9억5000만원에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다. 롯데캐슬 단지와 인접한 ‘상계역센트럴 푸르지오’ 59㎡ 아파트의 호가는 2년 사이 2억원 오른 7억3000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사진=롯데건설)
단 노원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중도금 대출은 분양가의 40%만 가능하며 규제지역이기에 전매는 최소 5년간 제한된다. 서울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높은 상황임을 고려하면 평균당첨 청약가점은 60점대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지가 들어설 상계뉴타운은 지난 2005년 상계동 일대 총 6개의 뉴타운 구역이 지정됐다. 지난 1월 상계4구역(총 810가구)의 입주가 이뤄졌으며, 상계6구역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에 이어 상계1구역은 건축심의 통과, 상계2·5구역은 건축심의가 진행 중이다. 따라서 향후 10년 안에 일대가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 아파트 단지로 변모한다.

4호선 상계역과 당고개역 중간에 위치해 도보 이용이 가능하며 수락산과 불암산이 지척에 있어 단지 인근 자연풍경이 수려하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공사 현장. 뒷편으로 수락산이 보인다(사진=김용운 기자)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모델하우스. 롯데건설은 코로나19로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운영하기로 했다(사진=김용운 기자)
지하철 4호선 고가철로 사이에서 본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공사현장(오른쪽)과 상계역센트럴 푸르지오(사진=김용운 기자)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덕릉로를 사이에 두고 단지가 나뉜다 (사진=김용운 기자)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덕릉로를 사이에 두고 단지가 나뉜다 (사진=김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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