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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다소 감소해 486명…수도권은 사흘째 300명대(종합)

함정선 기자I 2020.11.28 09:59:04

28일 0시 기준 504명…사흘째 500명대
국내 발생 486명, 감소세로 돌아서
수도권323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 기록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 발생 3차 대유행 전국 확산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국내 발생 확진자는 이틀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400명대 후반을 나타내는 등 전체적인 확진자 숫자는 다소 줄어들어 한숨은 돌렸다.

그러나 이날 역시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 규모 역시 적지 않아 3차 대유행이 전국으로 퍼지는 모습이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0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8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3만3375명이다.

서울의 확진자는 176명으로, 사흘 만에 200명대에서 다시 100명대로 들어섰다. 그러나 경기의 확진자가 122명, 인천은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수도권에서의 확진자는 323명으로 사흘째 300명을 넘겼다.

수도권에서는 학원과 사우나, 체육시설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n차 전파를 통해 추가 확진자를 만들어내고 있고, 신규 집단감염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2단계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야 확진자 감소가 나타날 수 있을 전망이다.

그 외 지역에서는 역시 집단발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강원에서 3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한 장구강습 등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부산에서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김장모임, 당구장 등에서 집단발생이 나타난 충북에서 23명이 확진됐다.

충남과 광주에서는 각각 14명의 확진자가, 대전과 경남에서는 각각 13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전북에서는 9명, 전남에서는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외 경북에서는 4명, 울산 3명, 제주 4명, 대구 1명 등이 확진됐다.

이 날 사망자는 6명으로 총 누적 사망자는 522명으로 증가했다. 치명률은 1.56%다. 위중증 환자는 78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확진됐고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10명이다. 외국인의 입국 국가는 미국 3명, 러시아 2명, 네팔 1명, 인도 1명, 파키스탄 1명, 노르웨이 1명 등이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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