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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후 김학래는 31일 스포츠조선에 “최대한 솔직한 우리 부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가정사를 밝힌 이유를 설명했다.
시청자들과 주변인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우리는 괜찮은데 주변에서 걱정을 하더라”면서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벌써 20년 전 이야기들이고 지금은 둘이서 정말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또 “오랜 시간 동안 서로 보듬었고 아내도 용서한 일이고 더 잘 지내보고자 꾸준히 노력했다”고도 했다.
방송을 기획한 유기환, 김나현 PD는 부부가 민감한 부분을 밝힌 배경에 대해 “임미숙, 김학래 부부는 처음부터 이 부분을 숨기지 않았다. 아주 오래전 일이기도 하고, 진심으로 반성하며 살아가는 김학래와 그걸 용서한 임미숙의 모습이 솔직한 본인들의 삶이라 생각한 것 같다”고 OSEN과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이날 방송 직후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이름이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는 등 이들의 이야기는 크게 화제가 됐다.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의 전국 시청률은 5.5%로, 직전 주 방송 시청률 3.9%에서 1.6%포인트 오른 수치로 나타났다.
한편,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개그맨 부부 세 쌍의 리얼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유독 개그맨 커플 중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는 이유를 집중 탐구하는 포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