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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선수가 뽑은 2016시즌 최고의 선수 선정

정철우 기자I 2016.12.02 17:00:21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최형우(KIA 타이거즈)가 선수들이 뽑은 2016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2016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를 열고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최형우를 뽑았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현역선수가 올 한해 우수 선수를 직접 선정하는 상이다. 2013년 제정됐다.

최형우는 최종 후보에 오른 김태균(한화 이글스), 양현종(KIA), 장원준(두산 베어스)을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

올 시즌 최형우는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138경기에 출전, 타율 3할7푼6리, 31홈런, 144타점을 올리며 타율·안타·타점 부문 3관왕에 올랐다.

최형우는 상금 500만원과 괌 정부 관광청이 후원한 괌 여행 2인권을 받았다.

최형우는 “어떤 상보다 선수 여러분이 뽑아줘 영광스럽다. 앞으로 야구인생에서 후배한테는 모범이 되는 선배로, 선배에게는 자랑스러운 후배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선수상은 신재영(넥센 히어로즈)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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