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협회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백선엽 장군은 평소 6·25전쟁 때 싸운 전우들과 함께 묻히고 싶어 했다”며 “서울현충원은 6·25전쟁 희생 장병을 모시고자 만든 국군묘지로 출발한 곳으로 백 장군과 함께한 많은 전우들이 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육군협회와 전 회원은 북한 공산집단의 불법남침으로 누란의 위기에 처했던 대한민국을 구한 영웅 백선엽 장군님이 서울현충원 전우들 곁에 영면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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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협회는 “백선엽 장군은 6·25전쟁에서 승리를 이끌었던 전쟁영웅이며, 구국의 영웅으로 일평생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헌신하시다 호국의 별이 됐다”며 “대한민국을 지킨 구국의 영웅 백선엽 장군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삼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