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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확진 감소 해외 유입 여전…신규 환자 총 32명(종합)

이지현 기자I 2020.04.12 10:34:11

신규 확진 환자 전국적 감소세 뚜렷
해외 유입이 신규 환자 증가 주도해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30대로 집계됐다. 지역 내 신규 확진자가 한자릿수로 줄어드는 등 지역 내 발생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 유입 확진 환자 사례가 여전히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어 안심하긴 이른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현재 신규 환자가 32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512명이라고 밝혔다.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해외 유입이 24명, 지역 내 발생이 8명이다. 검역에서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입국 이후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거나 가족에게 전파시킨 사례가 6명이나 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3명, 서울 1명, 인천 1명, 대구 1명 등이다.

지역 내 전파로 발생한 신규 환자 8명은 경북(3명), 서울(2명), 대구(1명), 경기(1명), 충남(1명) 등 5개 시도에서만 보고됐다. 나머지 시도에서는 신규 환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고 있는 것. 권준욱 방대본 부 본부장은 “침묵하고 있는 조용한 감염사례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더욱더 환자 감시 그리고 적극적인 진단검사 의뢰 등을 통해서 경계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격리해제는 125명 늘어난 7368명이다. 확진자 10명 중 7명(70.1%)이 격리해제된 셈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난 214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2.04%다. 80세 이상 고령층 치명률은 21.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재까지 49만321명이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1만3788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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