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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소방, 산악사고에 '지능형 수색지원 시스템' 적용

정재훈 기자I 2024.02.01 07:52:41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관'' 선정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조달청 지원으로 경기북부소방 대원들의 산악사고 구조효과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조달청이 추진하는 ‘2023년도 제4차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관’에 선정돼 ‘지능형 수색지원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가을철 산악사고 구조훈련.(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능형 수색지원 시스템’은 이동통신 기지국 전파수신지역을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산악지형에 적용하면 수색구역을 축소하는 등 구조활동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대원 간 위치 공유는 물론 수색 목표 공유, 수색 이력 관리를 통한 중복수색 방지 등 지휘를 지원해 산악 실종자 수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경기북부소방은 지난해 12월 신청해 127개 기관과 함께 2023년 제4차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시범사용 기간은 올해 3월부터 8월까지다.

홍장표 본부장은 “이번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회를 통해 산악구조와 실종자 수색 역량을 강화하고 소방서비스 질을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제품 시범사용은 조달청이 민간에서 개발한 혁신제품의 첫 구매자가 돼 정부·공공기관에 시범 사용하도록 제공함으로써 기업에는 실증기회를 주고 기관에는 혁신제품을 경험하게 해 공공서비스 개선을 지원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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