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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어떤 남성이 여성 목을 조르고 차에 태웠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주 예상경로를 파악하며 순찰차와 경력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신고 접수 약 30분만인 전날 오후 7시15분쯤 지하철 6호선 상수역 인근에 주차된 A씨 차량을 발견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체포 직후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검출되면서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도 받는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이전에도 B씨를 상대로 데이트폭력과 스토킹을 저질러 조사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