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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최고위원은 “대표직을 사퇴하면 국민과 당원들이 당을 위해 이 전 대표가 자신을 내려놓았다고 인식할 것이라고 설득했다”며 “(그러나) 이 전 대표는 ‘안 믿는다. 내가 기회를 잡았을 때 계속 갖고 가야 한다. 지금 그 기회를 내려놓으면 나한테 뭐가 오겠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8월 초 상황 이야기를 왜 지금 하는지 모르겠다”며 “정 전 최고위원이 제게 가처분하지 말 것을 종용하며 이야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전 대표는 “저는 정 전 최고위원에게 가처분을 진행하고 잘못된 건 교정하고 사퇴를 해도 하는 거지 이건 용납이 안 된다고 얘기했다”며 “그즈음 장제원 의원과 여러 차례 대화 후 정 전 최고위원은 사퇴하겠다며 단독 기자회견을 했다”며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인 장제원 의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 후 전 정 전 최고위원과는 어떤 대화도 한 바가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