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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폭행' 래퍼 비프리,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한광범 기자I 2020.06.06 09:05:00

"댓글 기분 나쁘다"며 후배 찾아가 폭행 혐의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단 댓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료 래퍼를 폭행한 래퍼 비프리(본명 최성호)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용산경찰서는 폭행혐의로 입건된 비프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비프리, 킹치메인 폭행 입건. 사진=비프리 인스타그램
비프리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후배 래퍼인 ‘킹치메인’이 단 댓글이 기분 나쁘다며, 킹치메인 집을 찾아가 폭행을 가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비프리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그는 폭행 다음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폭행 피해를 당한 킹치메인 사진을 올리고, 조롱하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킹치메인은 사건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피해 사실을 올리며 “존경하던 아티스트였지만 이제는 아니다. 사람 패는 것 좋아하신다고 했으니 정당한 대가 치르시길 바란다”며 강력 처벌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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