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 코로나19 뚫렸다…첫 확진자 나와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에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2번 확진자가 발생한 6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에서 119구급대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전시는 동구 자양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여성은 최근 대구를 다녀왔다.

대전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지난 13일부터 친구들과 대구에 머물며 시내 여기저기를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당시에도 발열 증상이 있었는데 감기로 알고 해열제만 먹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확진자는 지난 18일 대전 동구보건소를 찾은 뒤 자가격리 조치됐지만 격리 수칙을 따르지 않은 채 자주 외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는 이 여성의 거주지 주변을 긴급 방역하는 한편 지역 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