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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은 7일(한국시간) 영국항공사고조사국(AAIB)의 보고서를 통해 “헬기 사고의 원인은 조종석 페달 문제”라며 “페달과 헬기 꼬리 프로펠러의 연결이 끊어져 사고로 이어졌다”고 발표했다.
AAIB는 “프로펠러의 작동에 문제가 생기면서 헬기는 중심을 잃었다”며 “헬기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오른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레스터시티의 구단주 시왓다나쁘라파는 지난 10월 28일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웨스트햄 경기를 관람한 뒤 헬기를 타고 이동하려다 이륙 직후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이 사고로 시왓다나쁘라파 구단주 외에 직원 2명과 조종사 에릭 스와퍼, 그의 연인이자 조종사인 이자벨라 로자 레코비츠 등 총 5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