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가는 400g에 1만6900원이다. 강원도 고성에서 어획한 국내산 연어를 인천의 가공공장으로 운반해 어획한지 5시간 이내 가공을 시작하기 때문에 신선하다고 롯데슈퍼는 설명했다.
국내의 연어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해양수산부 발표에 따르면, 연어소비량은 2010년 기준 1만2000톤에서 2015년 3만4000톤으로 5년 새 3배 이상 늘었다. 광어 다음으로 많이 소비하는 어종이지만 국내 생산은 극히 저조해 한해 소비량의 약 94%를 노르웨이와 칠레산 수입 연어에 의존해왔다.
연어는 여름철 수온이 크게 오르면 집단폐사의 우려가 있어 양식이 어려운 어종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강원도 고성의 경우 북쪽의 리만 해류로 인해 연중 한류가 흐르고 태풍 등 계절적 영향이 거의 없으며 수질이 좋아 한해성 어종인 연어 양식이 가능하다.
김래헌 롯데슈퍼 수산팀장은 “2014년 이후 롯데슈퍼의 연어 판매량은 매년 100% 이상 신장했지만 노르웨이와 칠레산이 대부분이었다”면서 “이번 국내산 연어는 어획 후 상품화까지 5시간, 항공 직송으로 1~2일이 소요되는 노르웨이산과 비교해 신선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