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와 CIS 물류는 국제 물류에 비해 수익성이 더 좋습니다. 복합운송 형태로 진행되며, 통관 서비스 등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진입 장벽이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태웅로직스의 장점은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한다는 점입니다. 석유화학제품 외에도 화공 플랜트, 백색가전 등에서 운송 경험이 있습니다. 남미, 유럽, CIS 등 커버 지역도 넓습니다. 포트폴리오가 다양해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매출액은 5504억원, 영업이익은 249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각각 전년 대비 61.3%, 69.9% 증가한 수준입니다. 경기 회복이 진행되는 해인 만큼, 전 지역 물동량이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제 물류의 경우 지난해 확보한 신규거래처들의 물량 증가와 함께 해상 운송 서비스 수수료 상승으로 전년대비 약 50% 성장이 전망됩니다.
지난해 GLS코리아(해외 이주화물 및 전시화물 운송)와 세중종합물류(국내 내륙운송)도 인수했는데, 이를 통해 신규 매출액 약 500억원이 더해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프로젝트와 CIS 운송을 통해 영업이익률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7배 수준이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