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조합은 약 5개월간 계약 협의를 거쳐 계약서에 반영했고, 계약서는 이달 10일 대의원회에서 대의원들의 높은 지지율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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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한남’으로 브랜드명이 확정된 이 사업은 총 5816가구에 공사비가 1조 7000억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 재개발사업이다. 현대건설은 한강변 최고의 설계를 통해 랜드마크 단지로 만든다는 포부다.
한편 현대건설은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16개 사업지에서 총 4조 5881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이미 확보했다. 오는 19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는 ‘용인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면 총 4조 7386억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017년 4조 6468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넘어서는 규모다.
현대건설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과 함께 수주 잔고 1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15조원 수준의 수주 잔고를 유지한단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사업지가 한강변 최고의 랜드마크단지로 바뀔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사업진행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라며 “우리만의 브랜드 철학과 기술 노하우를 살려 공격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주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