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는 지상 20층, 13개동, 총 950가구(전용면적 59~110㎡) 규모다. 이 중 47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설립되고, 단지 앞에는 신상도초등학교가 위치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는 약 150m 거리의 역세권 단지로 교통도 편리하다.
단지는 이번에 후분양을 진행하는 만큼 분양가 규제에서 자유롭다. 현재 아파트 선분양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 보증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고분양가 통제’를 하고 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별로 △59㎡ 9억1300만~9억9790만원 △74㎡ 10억7480만~11억7170만원 △84㎡ 11억9730만~12억9640만원으로 책정됐다. 가장 큰 면적인 △110㎡의 분양가가 14억2940만~16억1300만원 등이다.
모든 주택형이 9억원을 넘어 입주자 모집공고문에도 중도금 대출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첨 이후 7월 6일~12일까지 7일간의 정당 계약기간에 분양대금의 10%를 계약금으로 내고, 석달 뒤인 10월 12일 10%를 중도금으로 낸다. 이후 내년 2월 입주 지정일에 나머지 잔금 80% 등 모두 자력으로 마련해야 한다.
만약 전용면적 59㎡타입에 당첨된 청약자라면 정당 계약때 계약금 1억원을 내고 3개월 뒤 중도금 1억원을 내야한다. 이후 4개월 뒤 입주할 때 나머지 7억여원을 모두 현금으로 치러야 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당첨돼 계약금을 낸 뒤 전세 세입자를 미리 구해 내년 2월 입주 때에 내야 하는 잔금에 전세보증금으로 충당하면 된다”는 묘수도 거론되고 있다.
전용 85㎡ 이하는 일반공급 세대수의 100%를 청약 가점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85㎡ 초과분은 절반은 가점제, 절반은 무작위 추첨제를 통해 공급한다. 단 추첨 물량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한다. 예비당첨자는 일반공급 세대수의 500%, 즉 5배수로 뽑는다. 당첨자와 예비당첨자까지 합쳐 주택형마다 최소 6대 1의 경쟁률이 나와야 예비당첨자 수가 미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