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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석 "이선균 때문에 패션 신경 썼다"

김영환 기자I 2011.01.06 14:09:41
▲ `특별수사대 MSS`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오만석이 절친한 배우 이선균을 향해 "이번 드라마에서 패션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오만석은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특별수사대 MSS`에서 노철기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노철기는 부유한 강력계 행사로 사명감을 갖고 범인을 추격하는 경찰 캐릭터다.

노철기는 또 `특별수사대 MSS` 전편에 해당하는 `도망자 이두용`에서 이선균이 맡은 배역 이름이기도 하다. `특별수사대 MSS`는 `도망자 이두용`의 스핀오프격의 드라마. 절친한 두 배우가 비슷한 배역을 연기하고 있는 셈이다.

오만석은 6일 경기도 수원 KBS 드라마센터에서 열린 드라마스페셜 `특별수사대 MSS` 기자 간담회에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이선균이 저에게 패션 테러리스트라고 했다"며 "이번 드라마 캐릭터가 있는 집 자식에 센스 있는 친구여서 나름 신경 써서 입고 있다. 이선균이 다시는 그런 말 못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오만석은 이어 이선균의 노철기에 대해 "사실 `도망자 이두용`을 못 봐서 이선균의 노철기가 어땠는지 모르겠다"며 "비교할 대상이 없어서 대본대로 저만의 노철기를 충실하게 만드는 데 힘썼다"고 말했다.

`특별수사대 MSS`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연쇄 살인범을 체포하려는 밑바닥 형사와 주변 인물들의 분투기를 다룬 드라마다. 총 4부작의 단막극으로 지난 2일 첫 회 방송 이후 오는 9일 오후 11시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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