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공사는 2018년 ‘도로파임(포트홀) 자동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카메라 영상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포트홀 위치와 규모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기술이다. 사람이 일일이 포트홀을 점검할 때보다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점검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사고도 막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불법 차량 단속도 똑똑해졌다. 2020년 시범 도입된 ‘AI 기반 적재불량 단속시스템’은 AI로 화물차 형태와 적재 형태를 23개로 분류한다. 적재함이 개방된 차량은 적재 불량 여부를 가려내는데 정확도가 95%에 이른다.
도로공사는 실시간으로 차량 번호판 훼손 여부를 가려내는 ‘번호판 훼손차량 영상분석시스템’도 지난해 도입했다. 덕분에 지난해 훼손 번호판 단속 건수를 2020년보다 여덟 배 늘릴 수 있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민생명과 안전은 공사의 최우선 가치로써 디지털화로 대표되는 미래기술을 고속도로에 접목하여, 보다 빠르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