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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남정호 예술감독이 무용가로 살아온 연륜을 바탕으로 현시대를 고찰하고 특유의 유희적·일상적 움직임을 위트 있게 엮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경쟁의 양상, 깨고 또 깨도 되살아나는 생존의 퀘스트들이 등장한다. 뜨겁게 빛나는 생존자의 공간과, 경쟁에서 벗어난 이들의 또 다른 세계가 대비되는 아이러니를 객석에서 관망할 수 있다.
지난해 초연과 함께 한 무용수 김건중, 알레산드로 나바로 바르베이토, 홍지현 외에 새로운 무용수로 김승해, 김지형, 김효신, 송윤주, 와타나베 에리, 윤혁중, 정다래, 조준홍, 하지혜, 강은나(언더스터디) 등이 함께 한다. 또한 남정호 예술감독이 깜짝출연해 작품의 메시지에 위트를 더하는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