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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전 총재는 13일 대통령 관저인 퀴리날레궁에서 공식 취임할 계획이다. 외신들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혼란 속인 이탈리아 경제와 정치를 책임질 ‘경제통’ 드라기 전 총재가 이탈리아 총리에 오르면서 독일과 프랑스에 이어 유럽연합(EU)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을 장악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드라기 전 총재는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차기 내각 장관, 차관 등 명단도 제출했다.
그는 다니엘레 프란코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를 차기 재무장관으로 내정했다. 프란코 총재는 EU 자금 사용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경제학자인 드라기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유럽연합(EU)의 통화정책을 총괄하는 ECB를 이끌며 유럽의 단일통화인 유로를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