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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정치국 회의 주재…경제운영 비판(속보)

김미경 기자I 2020.11.30 06:56:07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 1월로 예정된 제8차 당대회 준비를 점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보도를 통해 이번 회의가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열렸으며 “노동당 제8차대회 준비정형을 청취하고 해당한 대책을 세울 데 대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대회 준비와 관련, “지도기관 사업총화와 선거, 당대회에 보낼 대표자선거를 위한 당회의 진행 정형과 당대회문건 준비정형, 당대회를 전후해 진행할 정치문화행사준비정형” 등을 정취한 뒤 나타난 일련의 편향과 대회 준비위원회의 중요 임무를 지적하고 해당한 방향도 제시했다.

또 “당사상사업부문을 강화하고 대상기관들의 당의 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우며 정책적 지도와 당적지도를 심화시키기 위하여 당중앙위원회에 해당부서기구를 개편할 데 대한 문제”를 토의, 조직기구적 문제를 승인했다고 통신은 전해다.

아울러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 지도를 개선하고 당면한 경제과업집행을 위한 중요문제들”을 주요 의정으로 토의 연구하고 결정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경제지도기관들이 맡은 부문에 대한 지도를 주객관적 환경과 조건에 맞게 과학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관주의와 형식주의를 극복하지 못하고있는 실태에 대하여 심각히 비판했다”고도 했다.

회의에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위원·후보위원들과 함께 당 주요 부서 간부와 8차 당 대회 준비위원회 성원 등이 방청으로 참석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인 29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30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회의에서 내년 1월 개최가 예정된 당 제8차 대회 준비 상황이 점검됐다고 전했다(사진=평양 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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