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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로배달유니온 주문시 20% 할인…최대 5만원

김기덕 기자I 2020.11.09 06:00:00

서울미식주간 연계해 이달 11~17일 이벤트
온라인 결제가능 ‘힘콕상품권’ 10% 할인판매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올해 서울미식주간과 연계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제로배달 유니온’으로 음식 주문시 전체 금액의 20%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중소 배달 플랫폼(배달앱)과 가맹을 맺은 소상공인 업체에게 2% 이하의 저렴한 중개수수료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배달앱에 제로페이(서울사랑상품권) 결제방식만 새로 추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쓰던 앱 그대로 사용·결제할 수 있다.

시는 행사 기간 7개 제로배달 유니온앱에서 주문하고,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총 주문금액의 20%, 최대 5만원(기한 내 할인 가능액)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체 예산 소진시 조기 종료된다.

제로배달 영수증 경품행사도 1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된다. 제로배달 유니온 앱에서 결제한 서울사랑상품권 영수증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세탁건조기, 무선청소기, 서울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1일 서울시 홈페이지 ‘내손안의 서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제로배달 유니온앱에서 사용 가능한 ‘힘콕(힘내라 집콕)상품권’도 오는 11일 발행을 시작한다. 이 상품권은 1인당 10만원까지 10~15% 할인된 가격(8만5000원 또는 9만원 구매가능)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사용 기간은 1년 이내다.

힘콕상품권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집콕 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피로감을 덜어주고 손님들의 발길이 끊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높여주기 위한 상품권이다. 총 25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자치구별로는 1억원 규모다.

상품권 발행에 맞춰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로배달 행사 주간에 상품권을 구매하고 제로배달 유니온에서 결제한 이용자 10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서울사랑상품권 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이번 이벤트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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