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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오페라 축제 ‘글라인드본’, 안방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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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I 2018.06.03 10:56:28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의 한 장면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연평균 관객 15만 명 동원하는 등 영국을 대표하는 오페라 축제 ‘글라인드본 페스티벌’이 안방으로 온다.

클래식 전문 채널 메조 라이브는 3일 자정부터 영국의 대표 오페라 축제인 ‘글라인드본 페스티벌’에서 열렸던 오페라 공연 4편을 국내 독점으로 방송한다. ‘후궁으로부터의 탈출’이 3일 일요일 자정에 방송하며 ‘티토 황제의 자비’가 4일 월요일 오후 1시에 시청자를 찾는다. 10일 일요일 오전 9시에는 ‘라 트라비아타’가, 17일 일요일 오전 9시엔 ‘폴리우토’를 방송한다.

1934년 개최 이래 매년 여름 약 6개의 오페라를 선보이며 15만 명의 관객이 찾는 글라인드본 페스티벌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전문 축제다. 이 축제의 핵심 공연장인 글라인드본 오페라하우스는 런던 남부 지방의 오래된 시골 저택을 개조한 곳으로, 이 저택 주변의 아름다운 초원과 숲 덕분에 피크닉 장소로도 유명하다.

글라인드본 오페라하우스는 미술과 건축 분야의 저명한 평론가 마크 어빙이 선정한 ‘죽기 전에 꼭 보아야 할 세계 건축물 1001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곳은 관객이 주변 자연경관을 충분히 즐길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인터미션을 1시간으로 확대했다. 때문에 영국의 대표 관광 명소로 널리 알려지면서 오페라 애호가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의 관광객이 이 축제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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